
[CBC뉴스]크립토슬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리플(XRP) 보유자들이 새롭게 등장한 mXRP에 몰리면서 스테이킹 금액이 약 2천만 달러(현지시간 9월 25일 기준)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XRP를 수익화하려는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액셀라(Axelar)는 이날(현지시간) 첫 번째 mXRP 금고에 설정된 650만 개 한도가 출시 후 이틀 만에 채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한선을 1천만 개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 같은 속도가 XRP 기반 자산을 디파이로 활용하려는 기대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잠든 자산’ 깨우는 mXRP
보도에 따르면, mXRP는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XRP의 사용처를 넓히기 위해 고안됐다. 해당 토큰은 XRP 레저의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사이드체인에서 발행되며, 투자자가 미다스(Midas)라는 토큰화 플랫폼을 통해 XRP를 맡기면 mXRP를 받는 구조다. 예치자는 이를 통해 연 최대 8% 수준의 목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산은 ‘리스크 큐레이터’라 불리는 독립적인 매니저들에게 맡겨져 운용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이 역할을 담당해 시장조성 및 유동성 공급 전략에 자금을 배분했다는 것이 크립토슬레이트의 설명이다.
미다스의 공동 창업자 데니스 딩켈마이어(Dennis Dinkelmeyer)는 “XRP 상당 부분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며 “mXRP는 온체인 전략에 참여할 수 있는 투명한 통로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확장되는 XRP 디파이 시도
이번 사례는 XRP가 보다 폭넓게 디파이 시장에서 쓰이도록 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크립토슬레이트는 분석했다. 현재 XRP의 디파이 규모는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과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이다.
액셀라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고르부노프(Sergey Gorbunov)는 XRP가 그동안 자체 네트워크에 국한돼 있었지만, 크로스체인 구조를 통해 이제는 여러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가 최근 선보인 FXRP도 같은 맥락의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FXRP를 활용하면 원래 자산인 XRP를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대출이나 유동성 풀 등 다양한 디파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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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