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의 사퇴 요구와 중국인 무비자 입국자 방역 문제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여야 의원들은 각기 다른 쟁점을 두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제시하며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의 거취 문제와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따른 방역 강화 필요성을 두고 여야 간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회장이 과거 국민의힘 후원회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백혜련 의원은 김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국민의힘 후원회장을 맡았던 점을 지적하며 "윤 전 대통령의 힘으로 회장이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서미화 의원은 적십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천지에 52차례 표창을 준 것을 문제 삼으며, 김 회장에게 헌혈만 많이 하면 범죄 집단에도 표창을 줄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김 회장은 "중립 의무"를 이유로 명확한 답변을 피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적십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김 회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방역 문제를 지적했다. 김미애 의원은 결핵 환자 중 외국인, 특히 중국 국적 환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을 강조하며, 무비자 입국 단계부터 결핵 검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면 이에 상응하는 방역 대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운영과 국제 관광 정책이 맞물려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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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