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된 가운데, 30일 오전 장에서 국내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군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가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점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금리·환율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구간에서 바이오 업종 역시 수급 이탈 압력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종목별로 보면 앱클론은 6만5100원으로 6700원 하락하며 -9.33% 급락했다. 장중 6만15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4만1300원으로 4950원 하락(-10.70%)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6만800원으로 -5.74% 하락했고, 바이오니아는 1만1400원으로 -5.00%를 기록했다. 큐로셀(-5.20%), 지놈앤컴퍼니(-6.68%), 바이젠셀(-7.50%) 등 주요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진단·유전체 관련 종목 역시 약세를 보였다. 씨젠은 2만2450원으로 -3.85%, 에스디바이오센서는 7810원으로 -3.94% 하락했다. 녹십자 역시 14만5400원으로 -3.71% 밀리며 업종 전반의 하방 압력이 확인됐다. 진원생명과학도 35원 떨어졌다.
반면 일부 종목은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였다. 툴젠은 6만3700원으로 7600원 상승(+13.55%)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셀레믹스는 1만550원으로 +27.88% 급등하며 개별 이슈에 따른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헬릭스미스(+2.37%), 고바이오랩(+2.62%)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조로 보고 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이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영향을 주는 만큼, 바이오 업종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전반적으로 현재 시장은 군사적 긴장과 협상 기대가 혼재된 복합 국면에 놓여 있으며, 바이오 관련주는 개별 이슈보다 외부 변수에 따라 수급이 좌우되는 흐름이 강화된 모습이다. 가격 수준보다는 시장 전체 흐름과 자금 이동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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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