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히트펌프와 에어컨 등 냉난방공조 제품이 독일 품질금융연구소(ITQF)의 '최고의 가격대비 품질 2026' 조사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ITQF는 이탈리아에서 최대 규모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매년 진행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올해는 127개 산업 분야 135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64만 건의 소비자 리뷰를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에 신설된 히트펌프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에어컨 부문에서는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히트펌프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제품으로, 기존 가스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어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EHS 올인원'은 한 대의 실외기로 공기 냉난방과 바닥 냉난방, 급탕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제품은 공기와 물을 활용해 냉난방을 병행하며, 여름철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열 회수(Heat Recovery)'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유럽 주택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영하 날씨에도 최대 65℃ 온수 공급과 영하 25℃ 수준의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은 출시 10주년을 맞았으며,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풍 기술에 AI를 적용해 사용자 환경과 생활 패턴에 맞춘 최적화된 냉방을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쾌적한 온도를 맞출 수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진공청소기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생활가전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의 에또레 조바네 상무는 "삼성전자의 공조 제품에 대한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냉난방공조 선도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히트펌프 보일러를 이번 달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 난방 전기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