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NYSE: JOBY)이 뉴욕시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에어택시의 지점 간 시범비행을 완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비행은 뉴욕의 기존 헬리포트 네트워크 전역에서 진행되는 일주일간의 공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조비는 조용하고 운항 중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 에어택시가 향후 뉴욕 대도시권의 버티포트, 국제공항,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실제 환경에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조비의 항공기 N545JX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을 출발해 다운타운 스카이포트, 미드타운의 웨스트 30번가 헬리포트와 이스트 34번가 헬리포트 등에 착륙했다. 이들 장소는 조비가 뉴욕에서 구상하는 주요 상업 노선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로어맨해튼과 미드타운에서 JFK까지 10분 이내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조벤 베버트는 “뉴욕은 늘 더 나은 것을 요구하며 미래를 정의해온 도시”라며 “2023년 이곳에서 첫 비행을 했고, 이제는 조용하고 운항 중 배출가스가 없는 에어택시 서비스의 다음 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뉴저지항만공사 관계자들도 이번 시범비행이 차세대 항공 기술을 시험하고 지역 교통망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는 스카이포츠 인프라, 애틀랜틱의 버티포트 부문과 협력해 상업용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에 앞서 뉴욕의 헬리포트 인프라를 전기화할 계획이다.
조비의 뉴욕 전략에서 핵심은 2025년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여객 사업 인수다. 블레이드는 현재 조비의 완전 자회사로, 맨해튼과 뉴욕 주요 공항의 여객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조비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헬리콥터 중심의 이동 수요를 조용하고 배출가스 없는 전기 항공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조비는 델타항공,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지상 이동과 항공 이동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통상 60~120분이 걸리는 맨해튼~JFK 차량 이동을 약 7분 비행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는 자사 항공기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시스템에 중복 설계를 적용했으며, 기존 헬리콥터나 유사 크기의 항공기보다 소음 영향이 상당히 낮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미국 연방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eIPP)과도 연결된다. 조비는 12개 주에 걸친 5개 선정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뉴욕·뉴저지항만공사와 FAA, eIPP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번 뉴욕 비행을 진행했다.
조비는 현재 FAA 인증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FAA 조종사들이 인증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첫 적합 항공기의 비행도 진행했다.
이번 뉴욕 캠페인은 조비의 ‘2026 일렉트릭 스카이즈 투어’의 일환이다. 이 투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시범 행사로, 앞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골든게이트브리지를 비행한 캠페인에 이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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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