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POSCO홀딩스가 증시에서 국제 정세 변수와 맞물리며 방향성을 시험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일시적인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됐지만, 군사 충돌 재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글로벌 원자재 시장과 국내 철강주 투자심리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23일 POSCO홀딩스는 장중 44만7000원선 부근에서 움직이며 비교적 제한된 등락 흐름을 이어갔다. 한때 45만8000원대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 흐름과 중동 리스크 확대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시선을 두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움직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협상 가능성이 부각될 때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반대로 군사적 긴장 재점화 우려가 부각될 경우 에너지 가격과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동시에 강해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철강 업종 역시 이러한 국제 변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가격이 급격히 흔들릴 경우 생산·운송 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릴 경우 산업재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POSCO홀딩스는 철강 사업 외에도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인 만큼 원자재 가격 변화와 글로벌 투자심리 흐름이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철강 업황 바닥 통과 가능성과 함께 소재 사업 성장 기대감도 일부 거론되고 있지만, 중동 변수 확대 시 외국인 자금 흐름이 다시 보수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증시에서는 새 주 뉴욕증시 흐름과 국제 유가 움직임, 미국의 추가 군사 행보 여부 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고 있다. 만약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철강·화학·에너지 업종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흐름이 유지될 경우 경기민감주 중심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지정학적 변수 자체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이 쉽게 안도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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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