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화전 선발로 6이닝 1실점 역투한 키움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7344_409415_147.jpg)
![키움 안우진 [촬영 이대호]](/news/photo/202608/597344_409416_149.jpg)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안우진 앞세워 1위 LG 사냥 (서울=연합뉴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1위 LG 트윈스를 완파했다.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5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역투하는 안우진. 2026.6.30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news/photo/202608/597344_409417_1411.jpg)
팔꿈치 수술 이후 군 복무와 재활을 병행하며 2026시즌에야 복귀할 수 있었던 안우진은, 지난해 훈련 중 예기치 못한 부상까지 겹치며 마운드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 역시 당시 상황을 "막막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회상했다.
키움은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에는 안우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팀 타선이 최근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안우진이 자리를 비운 동안 팀 성적도 하락했다. 설종진 감독은 복귀를 오래 기다려왔다.
안우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0, 삼진 92개, 피안타율 0.246을 기록 중이다. 복귀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높은 기대치에 비해 아쉽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키움은 당장의 성적보다 투구 수 관리 등 건강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우진은 "아프지 않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며, 시즌 초반 회복이 더뎌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후반기 들어서도 안우진의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4일 KIA전과 30일 LG전에서는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설 감독은 LG전에서 리드를 내준 것에 대해 "잘 던지다가 실투 하나가 나왔다"며, 아직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적응 중임을 언급했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이 수술 뒤 복귀해 지금까지 어깨나 팔꿈치에 특별한 통증을 호소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선발승은 많지 않지만,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팀과 선수 본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을 쌓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왕관의 무게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서 안우진에게 거는 기대는 여전히 크다. 설 감독은 "수술과 아픔을 겪으며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안우진의 앞으로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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