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8-11
시진핑, 콜롬비아 강진 애도…중국 "인도적 지원 의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에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1일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 앞으로 위로 전문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콜롬비아에서 강한 지진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랐다고 전하며,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사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의 지도 아래 콜롬비아 국민이 단합해 재난을 극복하고 터전을 재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국제발전합작서도 콜롬비아에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을 제공할 의향을 표명했다. 국가국제발전합작서 대변인은 지진 재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측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지원을 제공해 구호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0일 오전 7시 34분(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로 발생했으며, 최소 1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콜롬비아지질청(SGC)은 이 지진이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 2026-08-10
중국, 미국산 피칸에 54% 덤핑 예비판정…11일부터 임시 보증금 부과

중국 정부가 미국과 멕시코산 피칸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리고, 특히 미국산 피칸에 대해 54.3%의 덤핑 마진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과 멕시코산 피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조사 결과, 중국 내 피칸 산업이 실질적 손해를 입었으며, 미국과 멕시코산 피칸 수입품에 덤핑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보증금 형식의 임시 반덤핑 조치를 도입해, 수입업자들이 당국에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산 피칸의 경우 기업별로 17.8%에서 51.6%의 덤핑 마진이 적용된다. 반면, 미국산 피칸은 모든 미국 기업에 대해 54.3%의 덤핑 마진이 일괄적으로 부과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멕시코 기업 다수는 조사에 협조했으나 미국 기업들은 모두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법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이용 가능한 사실을 바탕으로 덤핑 마진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법에 따라 조사를 계속할 것이며, 각 이해당사자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최종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됐다.
● 2026-08-03
中공산당, 내년 당대회 앞두고 중앙위원 30명 제명 검토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중앙위원 제명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명에 달할 것으로 홍콩 명보가 3일 보도했다.
중앙위원회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한 205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5년 임기의 중앙위원들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에서 국가 운영 방향과 고위급 인사 결정이 이뤄진다. 중앙위원회는 고위 인사가 부패 등 중대한 사건에 연루돼 실각할 경우, 해당 인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확정하는 역할도 맡는다.
명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앙위원 중 19명이 공식적으로 낙마했다. 이들 중에는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되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직을 상실한 인사들이 포함돼 있으나, 중앙위원직은 전체회의에서만 박탈이 가능해 명시적으로는 유지되고 있다. 군부가 11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장린 전 중앙군사위원회 후근보장부장, 왕펑 전 중앙군사위 훈련관리부장, 왕런화 중앙군사위 정법위 서기, 장훙빙 무장경찰부대 정치위원 등이 전인대 대표직을 잃었다. 올해 1월에는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동시에 낙마했으며, 2월과 6월에도 군부 인사들이 전인대 대표직에서 밀려났다.
군부 외에도 쑨사오청 전 네이멍구자치구 당서기, 이롄훙 전 저장성 당서기, 왕샹시 전 응급관리부장, 후헝화 전 충칭시장, 마싱루이 전 중앙정치국 위원 등 당·정부 인사들도 중앙위원직 박탈을 앞두고 있다. 또한, 공식적으로 조사나 처분 발표 없이 해임되거나 실종된 중앙위원들도 존재한다. 류젠차오 전 당 대외연락부장, 진좡룽 전 공업정보화부장, 레이판페이 전 중앙군민융합판공실 상무부주임 등은 작년에 면직 처리됐고, 군부 소속 중앙위원들 중 일부도 공식 석상에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22년 출범한 제20기 중앙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 친강 전 외교부장, 리상푸 전 국방부장 등 14명의 중앙위원이 제명됐다. 명보는 이번 5중전회에서 30명의 중앙위원이 추가로 제명될 경우 전체 정원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화권 정치 전문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이번 5중전회 의제로 '전면 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 추진을 위한 중대 문제 연구'가 선정된 점이 대규모 중앙위원 처리와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21차 당 대회를 앞두고 부패 문제로 낙마한 고위급 인사들의 사건을 정리하고 새로운 정치 주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6-07-31
시진핑, 인민해방군 창설 99주년 앞두고 'AI 군사 활용'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 창설 99주년을 앞두고 인공지능(AI)의 군사적 활용과 군 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 자리에서 군 현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인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정보체계 구축과 운용을 심화해 스마트화한 군사 체계를 점차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전 능력 체계의 통합과 실전화 검증·평가, 훈련과 전쟁 대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해방군이 2012년 이후 현대화와 전투준비 태세에서 현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인민해방군은 AI 등 신흥 기술을 군사 체계에 더욱 긴밀히 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중국군은 2035년까지 국방과 군대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2049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군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군 내부 반부패 투쟁의 심화도 촉구했다. 그는 "총구는 영원히 당의 지휘를 따르도록 해야 한다"며, 중대 사업에 대한 감독·관리 체계 완비와 각종 건설 사업에서 품질, 역량, 청렴성 보장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군 지도부에서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이 낙마했으며, 올해 들어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도 당국의 기율 위반 조사 대상에 올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발언이 중국군 현대화 진행 상황을 이례적으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SCMP는 "시 주석의 메시지에는 중국군이 건군 100주년 현대화 목표에 얼마나 다가가고 있는지에 대한 지도부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26-07-30
중국, 하반기 부동산 안정·부채 해소 총력…자본시장 자신감·내수 진작 과제

중국공산당이 하반기 경제 정책의 중점 과제로 부동산시장 안정, 부채 문제 해소, 자본시장 신뢰 제고, 내수 진작 등을 선정했다.
30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경제 상황을 점검하며 하반기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부채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 시행, 지방 중소 금융기관의 개혁과 리스크 해소, 규모 축소 추진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최근 증시 변동성에 대응해 국유 자본 투입 등 조치가 이어진 가운데, 자본시장 투자·융자 종합 개혁 심화와 자본시장의 강인성·자신감 제고도 강조됐다.
내수 침체와 공급 과잉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중앙정치국은 거시 정책의 강도와 효과를 높이고, 재정 지출과 채권 자금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도구의 종합적 운용과 적시 조정, 재정·금융 협력을 통한 내수 촉진 정책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수요 확대, 다양한 집단의 소비 수요 충족, 양질의 공급 확대, 서비스 소비 잠재력 발굴 등이 언급됐다.
정책 방향에는 신구 동력 전환 가속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실시, 역주기 조절 강도 확대도 포함됐다. 6대망(수자원망, 신형 전력망, 컴퓨팅망, 차세대 통신망, 도시지하관망, 물류망) 건설, 현대화된 산업체계 구축, 기초 연구에 대한 장기적 지원, '인공지능+' 정책 심화, 기업들의 내권식 경쟁 지양 등도 재확인됐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4일 중난하이에서 비공산당원 인사들과의 좌담회에서 중국 경제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감을 갖고 고품질 발전을 안정적·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하반기 거시 정책 효과 제고, 내수 잠재력 발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 전면 심화 개혁, 고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 민생 보장·개선, 중점 영역 리스크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베이징에서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5중전회 주요 의제는 '당 중앙위원회에 대한 중앙정치국 업무 보고'와 '전면 종엄치당을 끈기 있게 추진하기 위한 몇 가지 중대 문제 연구'로 정해졌다.
[세계家ㅣ세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