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호주에서 치의학을 공부하던 대학생은 한국으로 건너와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이 됐다.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활동 무대를 말레이시아까지 넓혔다. 그리고 데뷔 16년 차인 2026년, 이번에는 트로트 오디션 무대에 올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가수 장한별의 이력은 한 장르나 한 국가로 설명하기 어려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장한별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전 퀸즐랜드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수학했다. 음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이는 치의학을 공부했다는 학력은 이후에도 그의 독특한 이력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본격적인 가수 인생은 2011년 시작됐다. 장한별은 2011년 11월 11일 그룹 레드애플의 싱글 앨범 ‘CODA’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185㎝의 큰 키와 보컬 실력을 앞세워 레드애플의 메인보컬로 활동했으며, 2014년 12월까지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아이돌 활동과 동시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릴 수 있는 OST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2013년에는 스피넬과 함께 ‘7급 공무원 OST Part 3’에 참여했고 같은 해 지아와 ‘With Coffee’를 발표했다. 그룹이라는 울타리 밖에서도 보컬리스트 장한별의 색깔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시기였다.
레드애플 활동을 마친 뒤에는 솔로 가수로서 행보가 더욱 뚜렷해졌다. 2015년 ‘발칙하게 고고 OST Part 2’, 2016년 ‘리멤버-아들의 전쟁 OST Part 5’와 ‘불어라 미풍아 OST Part 3’ 등을 통해 드라마 OST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의 감정선을 노래로 전달하는 작업을 거듭하면서 아이돌 메인보컬에서 솔로 보컬리스트로 활동 영역을 옮겨갔다.
2017년은 장한별의 솔로 활동에서 또 하나의 분기점이었다. 3월 ‘봄이 왔어요’를 발표한 데 이어 4월에는 ‘뭣 같은 LOVE’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새벽 한시’를 발표했고, 같은 해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OST Part 3’에도 참여했다.
장한별의 경력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해외 활동이다.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는 그의 가수 인생을 이야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무대가 됐다. 국내 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에서 인지도를 넓히며 현지 음악·방송 시장에서도 활동 반경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20년 말레이시아 대중문화 시상식인 ‘아누게라 멜레톱 에라(AME)’에서 톱 신인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한국에서 이미 데뷔한 경력이 있는 가수가 해외 시장에서 다시 신인 아티스트로 평가받으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이력이 됐다. 호주에서 성장해 한국에서 데뷔하고 다시 말레이시아로 활동 영역을 넓힌 장한별의 경력이 압축적으로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다.
음악 활동도 멈추지 않았다. 2020년에는 드라마 ‘철인왕후 OST Part 2’에 참여했고, 2021년에는 ‘USED TO THIS’를 발표했다. 2024년에는 ‘페이스 미 OST Part 2’로 다시 OST 가창에 나서며 오랜 기간 이어온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이어갔다.
그리고 2026년 장한별은 자신의 음악 경력에 예상 밖의 한 페이지를 추가했다. MBN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에 참가한 것이다.
2011년 아이돌 그룹 메인보컬로 데뷔해 발라드와 팝 스타일의 솔로곡, 드라마 OST 등을 불러온 그가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다시 경쟁자로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 이전 활동과는 결이 달랐다. 데뷔 16년 차에 접어든 가수가 자신의 기존 이력에 기대기보다 오디션 참가자로 다시 평가받는 길을 택한 셈이다.
결과는 최종 3위였다. 장한별은 2026년 ‘무명전설’에서 마지막 무대까지 살아남으며 3위로 경연을 마쳤다. 단순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의미를 넘어 아이돌 출신 가수, 솔로 보컬리스트, OST 가수, 해외 활동 가수라는 기존 이력에 ‘트로트 오디션 톱3’라는 새로운 경력을 더하게 됐다.
장한별의 지난 시간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면 독특한 궤적이 나타난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공부했던 청년은 2011년 한국에서 레드애플의 메인보컬로 데뷔했고, 그룹을 떠난 뒤에는 솔로와 OST를 중심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활동 영역을 말레이시아로 넓혀 현지 시상식에서 수상했고, 데뷔 16년 차에는 트로트 오디션에 뛰어들어 또 하나의 변화를 만들어냈다.
특정 장르에 안착하기보다 새로운 시장과 무대를 계속 선택했다는 점이 그의 이력을 관통한다. 치의학도에서 아이돌로, 아이돌에서 솔로 가수로,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다시 트로트 경연 무대로 이어진 변화다.
2011년 데뷔해 2026년 16년 차를 맞은 장한별의 음악 여정은 ‘무명전설’을 통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레드애플의 메인보컬로 출발했던 그는 솔로 활동과 OST, 해외 무대를 거쳐 트로트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16년에 걸친 아티스트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 장르에 머물기보다 끊임없이 새로운 무대를 선택해온 그의 행보는 이제 또 다른 다음 장을 향하고 있다.
한편 장한별은 8월 네티즌 어워즈 네오스타상에서 강력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는 시종일관 변치 않는 은하수의 팬심이 작용하고 있다. 장한별이 이달뿐 아니라 향후 네티즌 어워즈에서 이어갈 여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세부 학력·활동 기간 및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소속사·방송사 등 공식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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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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