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1115만8000주를 증여받을 예정이다.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1.58%에서 1.75%로 높아진다.
이러한 가운데 이 회장은 10월 네티즌 어워즈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14일 오후 현재 이재용 회장은 10월 네티즌 어워즈 기업인대상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지분 구조에 영향을 미칠 주식 증여 계획이 공개된 시점에 기업인대상에서도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13일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115만8000주를 이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일은 오는 11월 12일이다.
이번에 증여하기로 한 주식은 삼성전자 전체 지분의 약 0.17%에 해당한다. 13일 삼성전자 종가인 23만2000원을 적용하면 주식 가치는 약 2조5887억원이다.
공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현재 1억521만9053주다. 예정된 증여가 완료되면 보유 수량은 1억1637만7053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58%에서 1.75%로 0.17%포인트 상승하게 된다.
주식을 증여하는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반대로 감소한다. 현재 0.99%인 삼성전자 지분율은 증여 이후 0.82%로 낮아질 예정이다.
이번 증여는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기존 삼성전자 주식을 이 회장에게 이전하는 방식이다. 주식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통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거래와는 차이가 있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월에도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이 회장에게 매각했다. 당시 매각 규모는 삼성전자 지분 약 0.11%로, 거래금액은 약 1조9000억원이었다.
당시 주식 매각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의 상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삼성물산 주식 증여도 이뤄졌다. 홍 명예관장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180만8577주 전량을 이 회장에게 증여했다.
이 거래를 통해 이 회장의 삼성물산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19.93%에서 20.99%로 증가했다.
13일 공개된 삼성전자 주식 증여 계획까지 포함하면 올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서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주식이 이 회장에게 이전되는 거래가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삼성 주요 계열사의 지분 변동이 이어지면서 이 회장의 보유 지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에 이어 삼성전자 지분율도 높아질 예정인 만큼,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해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네티즌 어워즈 기업인대상에서 이 회장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별도의 관심사다. 기업인대상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네티즌들의 선택이 순위에 반영되는 부문으로, 현재 이 회장이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어워즈 순위는 경영 성과나 기업가치를 직접 평가한 지표와는 구분된다.
특히 10월 어워즈 경쟁이 진행 중인 만큼 이 회장이 남은 기간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기업인대상에서 나타나는 네티즌들의 선택이 최종 결과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 주식 증여는 13일 공시된 예정 사항으로, 실제 증여일은 11월 12일이다. 따라서 13일 기준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58%이며, 1.75%는 증여 완료 이후의 예상 지분율이다.
삼성전자 지분 확대를 앞둔 이재용 회장이 10월 네티즌 어워즈 기업인대상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식 증여 절차와 어워즈의 최종 순위에 각각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본 기사는 삼성전자 공시 및 공개된 주식 거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주식 가치는 기준일의 시장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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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