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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형제복지원, 일반인 상대로 한 인권유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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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형제복지원, 일반인 상대로 한 인권유린 ‘충격’
  • 이기호 기자
  • 승인 2021.10.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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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새로운 장트리오 (장도연x장성규x장현성)가 이야기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가 정규 첫 방송부터 2049시청률 3.4% (닐슨코리아 수도권)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하며 목요일 밤의 최강자로 다시 돌아왔다. 

‘꼬꼬무’ 1회는 1980년대 초 부산에서 발생한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뤘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랑인 선도’을 이유로 수 천명의 미성년자와 일반인을 불법구금, 강제노역 등을 강요한 인권유린 사건이다. 

시청률 3.8%를 차지한 최고의 1분은 새로운 이야기 친구 장현성이 “어떻게든 막아!”라고 외치며 열정적 연기를 펼친 장면이었는데 윗선에 의해 수사를 하던 김용원 검사에게 압력이 가해져 형제복지원 수사가 중단된 대목이었다. ‘6월 항쟁’이 일어난 87년, 형제복지원 문제까지 터지게 되면 정권 존립에 미칠 악영향이 염려되어 수사를 중지하도록 김 검사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사는 중지되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김용원 검사와 피해자 들의 생생한 증언이 시청자들의 분노와 눈물을 이끌어냈다. 가장 처음 세상에 이 사건을 알린 한종선 씨는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누리고 있는 아주 평범함들 그 평범함을 다시 누리는 것”이라며 눈물지었다. 이야기 친구들은 제 2기 진실화해위원회 1호 사건이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전하고 아직 한참 조사중일 사건의 모든 진실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랐다. 

형제복지원의 추악한 실체와 검은 배후에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장항준, 이석훈, 전소미는 눈물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어린 나이에 수용된 피해자 정연웅 씨가 아버지를 형제복지원에서 만났지만 그토록 기다린 아버지가 수용자로 온 것을 보고 말없이 지나치자 소미는 눈물을 쏟으며 안타까워했다. 처음으로 게스트 자리에 앉은 항준은 ‘갑에서 을이 된 기분’이라고 했지만 절친 현성의 연기에 몰입해 연신 소리치며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 사건은 당시 연행자와 압력을 가한 자 등을 샅샅이 수사를 해야 역사의 교훈으로 남는다’고 분노했다. 석훈도 ‘다시는 역사에 이런 일이 남으면 안된다.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 텐데...’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먹먹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목요일 밤 젊은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다시 모은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원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0월 28일 밤 10시 30분 ‘대한민국 악인열전 피도 눈물도 없이’ 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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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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