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윤석열 유튜브 채널 갈무리.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11/435489_242085_5615.jpg)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2년 11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0%가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5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 40대(76%)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6%, 중도층 23%, 진보층 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4명, 자유응답) '외교'(2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5%), '주관/소신'(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 '외교'(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7%), '언론 탄압/MBC 대응'(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최근 5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와 경제,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스타일과 언론 탄압 관련 언급이 늘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에게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필두로 한 대외 경제 협력 행보가, 부정 평가자들에게는 대통령실의 MBC를 비롯한 언론 대응 등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짐작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 내외,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8%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7%다.
한편 한국갤럽이 조사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지속여부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은 '계속해야 한다' 40%, '중단해야 한다' 43%로 팽팽하게 갈렸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석 달 전인 8월 조사에서는 지속 47%, 중단 32%였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입장 선회에서 비롯한다.
8월에는 국민의힘 지지층 62%가 도어스테핑 지속, 이번에는 53%가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방식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9.7%(총 통화 10,37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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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