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1/437258_243983_4510.jpg)
[CBC뉴스] 1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동네에서 출입금지 랜드마크가 된 편의점에 대해 알아본다.
초등학교와 아파트 사이에 있는 동네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할 편의점이 언젠가부터 공포의 장소가 되었다. 틈만 나면 아파트가 울릴 정도로 아이들에게 언성을 높이며 출입금지를 외치는 사장님 때문이다. 사장이 아이들을 막아서는 이유는 다양했다.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손바닥 자국을 내서, 다리를 꼬고 앉아서, 의자를 제대로 넣지 않아서, 돈을 주는 자세가 맘에 들지 않아서, 아이들은 늘 호통을 듣거나 편의점 밖으로 쫓겨나기 일쑤였다.
“큰 애가 지금 10살인데, 8살 때부터 ‘출입금지’를 당했었어요.” -피해 학생 어머니 인터뷰 중-
“학교 가면 거의 다 알 거예요. 전교생이 다 알아요.”
“전교생 다 한 번씩은 다 당했어요.” -피해 학생들 인터뷰 중-
사장이 세운 기준에 못 미치는 행동을 했을 때는 아이들에게 직접 청소시키거나,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하나하나 세게 하는 등 온갖 벌칙을 줬다고 한다. 그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겐 성적 수치심이 들만한 이야기를 꺼내고, 모욕감을 주면서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학부모들은 근처에 있는 편의점이 이곳뿐이라 아이들을 못 가게 말릴 수도, 그렇다고 가만히 두고 볼 수도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사장) 나가, 엄마도 필요 없어! 엄마가 어디라고 와서 애들 다스리는데 와가지고...” -학부모와 싸우는 사장 영상 중-
아이들을 ‘다스린다’는 명목으로 그릇된 자신의 신념을 내세운 사장.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사장의 SNS에서 의아한 정황을 포착할 수 있었다. 사장의 프로필 사진이 온통 편의점을 방문한 아이들 사진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SNS에는 활짝 웃는 아이들 사진을 올려두고, 편의점에서는 쉴 새 없이 고성을 내는 사장의 진심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