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4/439637_246833_3835.png)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4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1%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56%)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20~50대(7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0명, 자유응답) '외교', '일본 관계 개선', '노조 대응'(이상 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12명, 자유응답) '외교'(23%),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5%),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6%),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로 들었다.
3월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3월 6일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발표, 16~17일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 그리고 지난주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과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관련 논란이 잇따랐다.
한편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 정의당 5% 순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 40·5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6%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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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