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4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7%가 긍정 평가했고 6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8%), 70대 이상(54%)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 30~50대(8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4%, 중도층 18%, 진보층 7%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66명, 자유응답)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50명, 자유응답)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을 이유로 들었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은 "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조사기간 중에 주요사건으로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 국민의힘, 홍준표 상임고문 해촉 /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재투표 부결 /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 등이다.
또 미국 정보기관 ,한국 등 동맹국 도감청 정황·기밀문건 유출/ 대통령실 보안 등 공방 등도 주요사건에 포함됐다.
한편 2023년 4월 둘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4%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 40·5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가량 차지한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3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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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