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전 지구촌을 덮고 있는 느낌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약 7개월만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 증시에 재앙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트리거는 지난 2일 발표된 7월 고용 통계의 수치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 넘는 고용 충격으로 질린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매파들의 금리인하 시기 실기에 대해 매서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FOMC매파들은 경기 회복력이나 지수의 흐름을 거론하며 그동안 금리인하에 강력하게 제동을 건 바 있다. 2일(현지시간) 미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7.98포인트(-2.43%) 급락한 1만6776.16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뉴욕 3대 증시가 흔들리자 그 여파는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환율도 이 영향으로 흔들거렸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373.0원이다.
국내증시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작동해 외국인 자금은 대거 빠져 나갔다. 현재 미국의 고용문제 외에도 전세계 파급효과 큰 중동정세도 변수이다. 증권가는 하락요인들이 즐비해서 긴장을 갖고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회복 탄력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다. 강력한 침체는 아마도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들로 대응할 공산이 크다.
고용쇼크를 감지못한 FOMC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고용쇼크를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며 추이를 지켜보자고 제안하고 있지만 시장이 그말을 납득할지는 알 수 없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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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