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리플(XRP)이 24일 오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5%로 인상하며 최근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 흐름에 대응한 결정을 내놓았다. 이번 조치는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진 변화로,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견인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0.5%까지 도달한 것은 무려 17년 만으로, 마지막으로 이 수준을 기록한 것은 2006년이었다. 일본의 금리가 1995년 이후 이를 넘어선 적은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시장에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총무성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일본의 경제가 물가 안정과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리 인상이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립토 시장에서는 리플(XRP)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2분 기준 XRP는 4,71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만에 상승폭을 보였다. 비트코인(BTC) 가격 역시 1억 5천6백만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더리움(ETH)도 500만 원을 앞둔 수준이다.
대표적 크립토 분석가인 Mikybull Crypto는 XRP에 대한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XRP의 현재 시장 주기에서 최대 8달러(약 10,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이번 상승세가 강세장에서 기록할 최고가는 아닐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해당 분석은 크립토 매체 ‘코인게이프’에서 보도된 바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크립토 시장의 상승세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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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