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와 무대 공포증, 참가자들의 고충 드러나
[박준영 기자] MBN의 인기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준결승전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체력적 한계에 직면하며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성대 결절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심지어 경연 도중 기권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제작진은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현역들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심적 부담으로 인해 컨디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선보일 현역들의 간절함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순위 변동이 예상되며, 1라운드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현역들이 2라운드에서 극적인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상위 11명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9명은 방출 후보로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무대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신적 부담과 체력 소진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 강문경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라며 괴로움을 토로했고, 박구윤은 “무대 공포증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마스터 김다현은 “‘현역가왕1’보다 더 살벌하다”라며 참가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역가왕2’는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방송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참가자들이 준결승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