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깃발[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5339_295909_4241.jpg)
[CBC뉴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이는 무역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집행위는 "상호적 무역 정책은 잘못된 방향"이라며, EU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EU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 어떠한 정당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관세가 합법적이며 비차별적인 정책에 도전하는 경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부당한 장벽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U는 미국과 수십 년간 관세 및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협력해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이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무역 전쟁과 징벌적 관세가 무의미하다고 말하며, 관세는 세금과 같은 역할을 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결국 대서양 양쪽의 노동자, 기업, 중산층에 큰 타격을 준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EU에 대한 부당한 관세는 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EU의 경제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으며,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무역에 있어서 악랄하게 대처한다고 주장하며, 유럽산 자동차가 상호관세 부과의 첫 번째 표적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U 전문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EU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다수 부문에서 미국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평균 관세율은 미국이 EU보다 약간 더 높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