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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아들의 탄생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트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아들의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작은 친구야!"라고 썼다. 이 게시물은 곧바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트먼은 아들이 일찍 태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며 "그는 잘 지내고 있고, 그를 돌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의 글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심오하고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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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게시물 캡처=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올트먼이 지난해 결혼한 동성 파트너 올리버 멀헤린과의 사이에서 처음으로 아들을 얻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올트먼은 아들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 대리모를 통한 것인지 입양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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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투데이(Indiatoday)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트먼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멀헤린과 작년 1월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곧 자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더 똑똑한 AI(인공지능)가 없는 세상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트먼의 동성 파트너는 지난 2023년 백악관 만찬에 동행하면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아들의 탄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축하와 감동을 주며,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