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고객은 제한없이 이용가능
![업비트 자료사진.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502/487041_297914_133.jpg)
[CBC뉴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두나무와 그 소속 직원들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영업 일부정지 3개월을 포함한 여러 제재를 내렸다.
대표이사에게는 문책경고가 내려졌고, 준법감시인은 면직되는 등 총 9명의 직원이 제재를 받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업비트는 3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3개월간 제한받는다.
다만 기존 고객의 거래는 계속 허용되며, 신규 고객도 가상자산 매매와 교환, 원화 입출금은 제한 없이 가능하다.
업비트 측은 25일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이번 제재조치로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깊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금융당국의 이번 제재조치에 따른 필요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조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조치사유 및 제재수위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경위사실 및 제반사정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사정이 있으므로 관련 규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이러한 점을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번 부과된 제재조치와 관계없이, 기존 고객은 제한없이 거래 가능하며, 신규 회원의 경우에도 외부로의 가상자산 이전(입출고)만 한시적으로 제한될 뿐, 가상자산 매매·교환, 원화 입출금 등은 제한없이 가능하다.
한편, 업비트는 "금번에 부과된 제재조치 처분은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를 통해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조치의 효력이 정지되거나 소멸할 경우에는 신규 회원도 업비트의 서비스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규율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준법체계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이번 제재조치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내부통제체계 고도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님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다시 한 번 사과말씀드리며,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