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기자] 채널A의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안유성 셰프의 사연을 통해 감동을 전한다. 안 셰프는 자신의 요리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스승 김진홍 셰프를 찾고자 부자 탐정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30년 전 헤어진 스승과 제자의 애틋한 사연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안유성 셰프는 일식에 대한 자신의 기반을 다져준 김진홍 셰프를 찾고자 한다. 이에 부자 탐정단은 서울 강남 일대의 일식집을 돌아다니며 김 셰프의 행적을 쫓았다. 수소문 끝에 김진홍 셰프가 현재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식 셰프로 활동하며 한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부자 탐정단은 그를 직접 만날 수는 없었다. 김 셰프의 친구는 "지금은 없다. 몸이 조금 안 좋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탐정단은 이 소식을 들고 의뢰인 안유성 셰프가 있는 광주로 향했다. 스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들은 안 셰프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부자 탐정단이 "스승님이 지금 70세이신데... 말씀드리기가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안 셰프는 "힘든 부탁일 수도 있겠다고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는데…"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이러한 사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안유성 셰프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그의 스승 김진홍 셰프에게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3일 밤 9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진정한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