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호,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아

[CBC뉴스] 배우 공지호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천재 해커 명태금으로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보물섬'은 이명희 작가의 극본과 진창규 감독의 연출로, 스튜디오S·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푸르미르공작소가 제작한 작품이다. 공지호는 악기점 사장으로 위장한 천재 해커 명태금 역을 맡아 전천후 조력자로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보물섬' 3회에서는 명태금이 서동주(박형식 분)의 의뢰를 받아 염장선(허준호 분)의 2조 원 계좌를 해킹하는 대담한 작전에 뛰어들며 본격적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익살스러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서동주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명태금의 "팡파르 울리면서 돌아와. 염장선 속 터져 죽을 때 나 꼭 구경시켜 주고"라는 대사는 그의 재치 있는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공지호는 명태금의 명랑하면서도 호쾌한 매력을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 그리고 대사 톤으로 잘 살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공지호는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보물섬'에서 펼쳐질 복수의 판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재 해커 명태금의 등장은 '보물섬'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며, 공지호의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 해석이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명태금이 서동주와 함께 펼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공지호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공지호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지호의 명태금 캐릭터가 드라마 속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리고 그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