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충격음 전달 매커니즘을 비교한 도면[두산건설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88672_299916_3159.jpg)
[CBC뉴스] 두산건설이 층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의 공동 작업으로 이뤄졌으며,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라는 이름의 특허로 등록됐다.
이 신기술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경량 기포 콘크리트층이나 일반 모르타르층을 점탄성 모르타르로 대체함으로써 충격음 흡수를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에 비해 점성과 탄성이 뛰어나 충격 에너지 흡수와 소음 감소에 효과적이며, 특히 둔탁한 중량 충격음을 저감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두산건설은 이 기술이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공정 없이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건설은 "이번 연구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상용화로 주거 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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