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기자] 최현석 셰프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12회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샘 킴 셰프를 꺾고 5연승을 달성, 그 동안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회차에서는 배우 허성태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으며, 최현석 셰프는 그의 요리 '허탈리안 봉골레'로 샘 킴 셰프를 물리쳤다.
허성태는 이탈리안 요리를 주제로 냉장고 속 재료를 소진하는 '냉털' 요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샘 킴과 최현석은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 셰프는 대파 향과 독특한 식감의 수제비를 활용한 '허탈리안 봉골레'로 허성태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는 "오 진짜 재첩국이 생각이 안 나"라며 최현석의 창의적인 요리에 감탄했다.
방송 중 최현석 셰프는 "이번 요리는 기존의 봉골레와는 다른 맛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결과적으로 허성태의 선택을 받아 5연승을 기록했다. 최현석의 요리를 맛본 방탄소년단 제이홉 역시 "모든 셰프님들의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최현석 셰프님의 요리는 모든 게 다 제 스타일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2'의 심사위원이었던 김소희 셰프와 우승자 최강록의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셰프는 자신의 '1분 유니셰프' 베네핏을 최강록을 위해 사용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최강록의 요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허성태는 김소희 셰프의 '마스터 떡국 코리아'를 선택하며 그녀에게 첫 승을 안겼다.
한편, 이번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3.2%를 기록했으며,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2.0%로 나타났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셰프들의 다채로운 요리 대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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