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 역시 약세를 보이며 0.16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도지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24시간 동안 활성 주소 수가 270% 급증했으며, 대규모 투자자(고래)의 매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어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현재 가격 채널의 하단 경계에 다가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0.16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지켜낸다면 강한 반등을 이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사 작성 시점(한국 시간으로 10일) 기준 도지코인은 9.29% 하락한 0.17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115% 급증해 20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오픈 이자(Open Interest)는 12.91% 감소해 1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청산 규모는 2100만 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16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향후 2.74달러 또는 최대 6.2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도지코인 가격이 시장 전반적인 하락세를 따라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지표는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는 7만 1750개에서 26만 4000개로 270% 급증했다.
한편,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주요 고래 투자자들은 지난 72시간 동안 17억 DOGE를 추가로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량 매집은 향후 도지코인의 상승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밈코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도지코인 지갑 주소 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TheGift94’는 도지코인이 매도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주요 수요 구간을 제시했다. 최근 트레이딩뷰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는 3개의 핵심 매수 수요 구간이 존재한다.
첫 번째 지지선인 0.20달러는 최근 13% 하락으로 인해 무너졌고, 도지코인은 0.167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장은 두 번째 및 세 번째 지지 구간인 0.16달러와 0.13달러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 지점들이 도지코인의 반등을 이끌 결정적인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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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