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감시단에 따르면, 3월 9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 도구 '깃허브'를 이용한 자동 입력 스크립트가 배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감시단은 3월 9일부터 3월 10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조작된 게시물이 총 9만1천77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극우 매크로가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며 "이것은 국민의 의사가 아니라, 조직적인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시단은 "더 이상 불법 여론조작을 통해 권력을 탈취하는 행위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탄핵의 최종 결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불법적인 여론조작이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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