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에 중국발 황사 영향, 미세먼지 주의 필요
낮 최고기온 14∼17도, 바다 물결 1.0∼2.5m로 예상
낮 최고기온 14∼17도, 바다 물결 1.0∼2.5m로 예상

(제주=연합뉴스)
[CBC뉴스] 제주, 3월 13일 - 제주도는 오늘 흐린 날씨가 지속되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지역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황사 영향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수 있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오늘 제주도의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7도 사이로 예상되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다소 낮아질 수 있으니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1.0∼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의 활동 계획이 있는 경우 파도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