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0407_301953_4824.jpg)
[CBC뉴스] 14일 금시세닷컴 국내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시세(3.75g)는 살 때 60만2000원 팔 때 52만원이다.
금값이 관세전쟁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온스당 3천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31% 상승해 온스당 3,0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한 결과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14%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금값 강세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수키 쿠퍼 애널리스트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강한 수요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 지정학적 불안, 관세 정책 변화가 금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귀금속 거래업체 얼라이언스 골드의 알렉스 에브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는 "금값 강세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금 시세가 온스당 3천∼3천20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BNP 파리바 은행은 이번 주 올해 연평균 국제 금값 전망치를 2천990달러로 이전보다 8% 상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윌슨 선임 상품투자전략가는 "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 위험을 반영할 것"이라며 "무역 긴장이 지속적으로 고조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 금 가격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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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