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빗썸이 국제 가상자산 범죄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 빗썸은 글로벌 가상자산 범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주관한 글로벌 회의에 국내 거래소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지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프로젝트 빅터(VicTOR)' 회의는 가상자산 금융범죄 수사 및 자금세탁 방지를 목적으로 인터폴이 일본 외무성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프로젝트다. 이 회의에는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14개국의 법 집행기관이 참석해 가상자산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터폴의 범죄 수익 추적, 차단 및 동결 프로젝트 '아이그립(I-GRIP)'과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규제 동향 등이 공유됐으며, 가상자산 추적 및 차단, 환수를 통한 이용자 피해 회복 등 초국경적인 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빗썸은 회의 중 '가상자산 범죄 유형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비'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유정기 빗썸 정책지원실장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 및 규제 사항과 한국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체계, 최신 가상자산 범죄 트렌드 및 유형을 소개하며, 범죄자금 환수와 이용자 피해 회복을 위한 공공영역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빗썸은 인터폴 금융범죄반부패국의 토모노부 카야 부국장과 양자 회담을 통해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유정기 정책지원실장은 "국내 거래소를 대표해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범죄 수사와 자금세탁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뜻 깊다"며 "가상자산 이용자 피해 방지와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