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춘분이자 목요일인 20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춘천 -2.1도, 원주 1.2도, 강릉 3.7도, 동해 2.2도, 평창 -3.9도, 태백 -3.4도로 기록됐다. 낮에는 내륙 지역에서 12∼15도, 산지에서 8∼10도, 동해안에서 14∼17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맑은 날씨와 달리 영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서 지역 주민들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으로 인해 도로 위의 낙엽이나 먼지가 일어날 수 있어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춘분을 맞아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와 미세먼지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주민들은 날씨와 미세먼지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 계획 시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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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