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인 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소폭 변동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3시 38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1억244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0.16%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은 0.24% 하락한 291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0.75% 하락한 3564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이슈가 최근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SEC 측이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힌 것이다.

솔라나는 0.50% 상승한 18만9350원이다. 

도지코인은 0.12% 상승한 250.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경제 이슈로는 미국발 관세전쟁이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선언하며 본격적인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관세전쟁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악화시킬 경우 위험 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과 주요 국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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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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