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 전국 중견주택건설업체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다음 달에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총 4천3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CBC뉴스]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다음 달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달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총 4천390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이번 분양 감소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두드러진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1천453가구, 경기 1천93가구, 서울 268가구 등 총 2천814가구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대전 998가구, 부산 419가구, 제주 159가구 등 총 1천576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번 감소세는 중견주택건설업체들에 속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분양 계획 집계 결과다. 협회는 대형건설사 약 60곳을 제외한 중견 및 중소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중견주택업체들의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 여러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견주택업체들도 분양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분양 물량 감소는 전월 대비로도 감소세를 보인다. 이번 달에 비해서는 30.4% 줄어든 1천917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중견주택업체들의 사업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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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