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CBC뉴스] 최성훈이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멤버로서 1년 10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Movement(무브먼트)' 콘서트는 최성훈이 2023년 5월에 선보인 'Movement'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였다.
콘서트는 'Finally, The Movement from calm lake to strong sea'라는 주제로, 서정적인 분위기에서 시작해 점점 강렬해지는 구성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성훈은 오프닝 무대에서 'Largo(라르고)'와 'Ave maria(아베 마리아)'를 통해 그의 특유의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기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화이트 슈트와 블랙 롱코트를 착용해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최성훈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색깔과 카운터테너로서의 역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는 'Moon River(문 리버)', 'Remember Me(리멤버 미)', 'Music of The Night(뮤직 오브 더 나이트)', 'Love Never Dies(러브 네버 다이즈)' 등 다양한 곡을 통해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내사랑 내곁에',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What a Wonderful World(왓 어 원더풀 월드)'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 후 최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하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머물지 않고 나아가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성훈은 앞으로도 라포엠의 멤버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의 이번 콘서트는 그가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며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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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