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교황 프란치스코가 한동안 폐렴으로 고생한 후, 건강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대면 일정을 서서히 재개하고 있다. 교황청 대변인 마테오 브루니는 현지시간으로 8일, 교황이 최근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의 만남을 포함해 점진적으로 대면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교황은 예고 없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병자와 의료인들을 위한 희년 폐막 미사에 깜짝 등장했다. 휠체어를 탄 채 호흡용 튜브를 코에 꽂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신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건강이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는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지 2주 만에 신자들과의 첫 만남이었다.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며, 목소리와 거동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여전히 좋은 유머 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매일 미사를 집전하고 일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폐 감염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목소리는 병원을 떠날 당시보다 훨씬 또렷했지만,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교황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일부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황은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주로 예정됐던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면담은 교황의 건강을 고려하여 연기됐다.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더욱 호전되는 대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폐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활동이 제한됐으나,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교황으로서의 임무를 지속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황은 자신의 건강 회복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황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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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