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제주도의 독특한 돌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 야외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2025 제2회 돌챙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곳곳에 다양한 돌 문화를 만들어 온 '돌챙이'의 삶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을 통해 돌 문화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돌챙이'는 제주어로 돌담을 쌓거나 돌하르방을 만드는 등 돌을 다루는 기술자를 뜻한다.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돌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돌챙이 토크쇼'가 마련되어 있으며, 축제와 연계된 기획전 '돌로 빚은 세상, 세상을 빚는 사람들'에 참여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기획전은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의 흙과 돌, 바람을 통해 작품을 빚어온 작가 4인의 작품 35점이 소개된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제주 돌담 쌓기 지식과 기술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아일랜드 건식 돌담 쌓기 지식과 기술'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담당했던 마리 매니언이 참여해 제주 돌담의 다층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돌문화공원 야외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돌담 쌓기, 공깃돌 놀이, 돌 벌르기(쪼개기), 돌 도장 파기, 돌담 퀴즈 등 돌담과 돌챙이 관련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와 레진아트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돌박물관 앞 새밭에서 돌담 쌓기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돌챙이(전문가)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손과 수공구만을 사용해 제주 전통 돌담 쌓기를 재현해야 한다. 입상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팀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된다.
또한, 재즈밴드 재스민과 함께하는 '시네마 재즈 콘서트', 마술사 레이의 마술공연, 태권도 시연, 지브리 클래식 버스킹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돌챙이 축제가 제주의 독특한 돌 문화를 재조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돌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축제를 통해 제주 돌 문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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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