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캐나다 앨버타주의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이틀간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뚜렷한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였던 전쟁과 관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대부분의 정상들이 만족할 만한 결론을 얻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부터 다른 정상들과의 의견 차이를 보이며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다. 중동 사태를 이유로 일정을 앞당겨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회의는 조기 종료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기 퇴장이 주최 측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개최됐다. 각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논의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G8 체제의 복원을 주장했다.
공동성명 초안에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거부로 진통을 겪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서명했지만, 관세 협상에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인해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과 여러 양자 회담도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G7 정상회의에서 일정을 조기 종료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관세 문제와 관련해 다른 정상들과의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웨이'로 끝난 외교 무대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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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