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이 한 달간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 및 비상대책 기간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히우그란지두술주 몬치네그루 지역의 한 가금류 사육 시설에서 HPAI 방역이 시작된 이후 28일 동안 추가 발생 사례가 없었음을 확인하고, 관련 비상 조처를 이날부로 끝냈다고 밝혔다.
카를루스 파바루 브라질 농림축산부 장관은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관련 상황을 통보했다고 전하며, 이제 브라질은 책임감 있게 닭고기 등의 수출 재개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당국은 닭고기 수입을 일시 중단한 국가들에 통지를 시작하며, 글로벌 육계 수급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그간 브라질산 가금육의 수입을 일부 제한해 왔으며, 브라질 측과의 협의를 통해 금수 조처 해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순살로 수입돼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이용해 왔으며,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전체 수입량의 86%에 달한다.
브라질 당국은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한 수출도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내 닭 사육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첫 사례 이후 취해진 것이며, 브라질은 닭고기 세계 1위 수출국이자 2∼3위권 닭고기 생산국으로서 글로벌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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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