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양국에 거주하던 자국민과 그 가족의 대피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외교부는 19일, 이란에 거주하던 한국 국민 18명과 이란 국적 가족 2명이 정부가 제공한 버스를 타고 테헤란을 출발, 1,200km를 달려 이란 북부와 접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동에는 30시간이 소요됐으며, 이들은 주이란대사관 직원들의 동행 하에 안전하게 국경을 넘었다.
이번 대피는 이란 영공이 폐쇄된 상황에서 육로를 통한 탈출을 가능하게 했으며, 정부는 이란 내 체류 국민의 추가적인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이란에는 약 110명의 한국 국민이 남아있다.
또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 국민 25명과 이스라엘 국적 가족 1명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으며, 현재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이동 중이다. 이로써 이스라엘에는 약 460명의 한국 국민이 남아있다.
한국 정부는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투르크메니스탄과 요르단에 파견했으며, 현지에서 이동과 출입국, 귀국 항공편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양국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여행경보 3단계에 따라 신변 안전에 유의하며 신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스라엘의 기습적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무력 충돌은 7일째에 접어들었으며, 양국은 스텔스기와 미사일을 동원한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테헤란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으며,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도 자국민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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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