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금융감독원이 은행에 이어 상호금융권까지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대출 증가 폭이 과도할 경우 현장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혀 금융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특히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는 은행권 대출 조이기의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경계하며, 선제적으로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19일 상호금융권 중앙회 여신담당 부서장을 소집한 금감원은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함께 쏠림 현상 없이 대출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6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은행권에 가계대출 조이기를 주문한 데 이어, 2금융권까지 압박을 확대한 것이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관리 한도를 초과하거나 증가 폭이 과도한 경우 현장점검을 통해 대출 리스크 관리의 적절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상호금융권의 경우, 중앙회가 자체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개별조합에서 과도한 대출 증가가 없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을 요청받았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일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월별 및 분기별로 관리 목표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필요시 현장점검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과도한 가계대출 증가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러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관리 조치는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월 셋째 주 주간 기준으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와 같은 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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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