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이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역대 최소 당선자를 배출하며 참패했다. 이번 선거는 다음 달 열릴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이자 하반기 정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로 평가받고 있었다. 자민당은 127석 중 21석을 확보하며, 기존 30석에서 9석이 줄어들어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도 지사 고이케 유리코가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도민퍼스트회는 31석을 차지하며 도의회 제1당 지위를 탈환했다. 이와 함께 공명당은 19석을 확보했으며, 도민퍼스트회, 자민당, 공명당 등 '현 도지사 중심 세력'은 과반 의석수를 유지했다.
이번 선거의 패배로 자민당은 정치적 구심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언론은 자민당의 패배 원인으로 비자금 문제를 지목하고 있다. 도쿄도 의회의 자민당 회파는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일부 수입을 정치자금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정치자금 문제는 다가오는 참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물가 대책과 복지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투표율은 47.59%로 4년 전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이시바 시게루 정권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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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