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발언은 여론의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김 관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부딪혀 20분 가까이 회견장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형석 파면’, ‘해임’을 요구하는 구호가 울려 퍼졌고,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관장이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관장의 회견이 목적, 절차, 내용 모두 엉터리였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김 관장의 발언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김 관장은 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의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발언은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김 관장이 국회에서 발생한 소동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그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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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