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330명이 귀국한 것과 관련해, "더 빨리 고국으로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며 한미 간 비자 체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함께 귀국 근로자들을 맞이한 후 이같이 언급했다.
강 비서실장은 "미국과의 업무는 끝났다고 생각할 때가 새로운 시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자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숙련된 기술자의 경우 미국에 머물기를 희망했다며, 새로운 비자를 만드는 방안 등 비자 발급 및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B1 비자에 대해 한미 양국 간 해석 차이가 있다"며, 이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 불신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 잔류한 근로자 한 명은 개인 변호사를 통해 보석을 신청했다고 박 차관이 전했다.
강 실장은 귀국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임신부 한 명은 퍼스트클래스로 모셔 안정시켰으며, 비행기 출발 시 모두가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미 간 워킹그룹을 통해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이번 과정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당당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자 체계 개편을 논의하기로 한 것만으로 충분한 답변이 됐다"며, 한미 동맹 관계에 대한 믿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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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