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가상자산 리플(XRP)이 15일 오전 코인마켓캡 기준 3.03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새 2.71%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운용사가 신청한 XRP ETF 승인 결정을 오는 2025년 11월 14일로 재차 연기하면서 단기 투자심리가 흔들린 모습이다.
SEC는 이번 연기 배경으로 등록 투자회사(RIC) 구조를 이유로 들었다. 특히 Rex-Osprey가 설계한 ETF 구조가 일반 현물 ETF와 달리 XRP 직접 투자 대신 파생상품을 포함할 수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마켓 시장에서는 XRP ETF 승인 가능성을 87%로 평가하며,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기술적 분석: 3.07달러 돌파 실패, 3.00달러가 심리적 분기점
XRP는 최근 기술적 지표에서도 약세 신호를 드러냈다.
피보나치 23.6% 되돌림 구간(3.07달러) 방어에 실패하며 상승 모멘텀을 잃었다.
RSI(60.63)는 과매수 구간에서 하락 반전했고, MACD 히스토그램은 신호선 대비 -0.019689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트레이더들은 이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섰으며, 3.00달러가 단기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2.50달러)**이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XRP의 조정은 ▲ETF 구조 논란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 ▲기술적 모멘텀 약화 ▲고래 투자자의 매도세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XRP는 여전히 408%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오는 9월 16일 발표 예정인 미국 API 원유 재고 데이터가 달러 강세와 물가 기대를 자극할 경우, XRP의 30일 단순이동평균선(2.94달러) 유지 여부가 단기 변동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리플의 ETF 승인 여부는 단순한 금융상품 출시에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은행들의 국경 간 송금 시스템 대체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핵심 관문이기 때문이다. SEC의 연기 결정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키우지만, ETF 시장 내 구조적 조정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3.00달러 선 방어 여부가 투자심리를 좌우할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