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사의 가을 시그니처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출시 직후 단 일주일 만에 120만 잔이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음료는 아메리카노에 이어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라떼의 새로운 세대교체를 알렸다. 이는 지난해 슈크림라떼가 8일 만에 100만 잔을 판매한 기록을 뛰어넘는 빠른 판매 속도다.
2019년 처음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매년 높은 인기를 끌며 '블글라'라는 애칭을 얻었다. 올해는 출시가 늦어지면서 기다리던 고객들의 수요가 더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음료는 에스프레소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3세대 라떼'로 자리 잡고 있다.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블글라' 인증 사진이 끊임없이 올라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국내에서 드문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음료로, 글레이즈드 폼을 올려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모카 드리즐과 흑당 파우더로 단짠의 조화를 이뤄 '블글라 덕후'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 음료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글레이즈드 폼에 녹아든 마스카포네의 진한 치즈 풍미를 즐긴 뒤, 에스프레소와 글레이즈드 폼, 초콜릿 소스를 한 번에 마시면 한층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24년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으로 역수출됐으며, 이 음료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음료가 여러 국가에서 출시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출시 음료의 성공은 한국에서 개발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블글라'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주목받고 있다. 이 음료는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신규 음료로, 일반적인 말차 라떼와 달리 글레이즈드 폼과 흑당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출시 5일 만에 약 30만 잔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모두 가을 시즌 한정 음료로 10월 26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가을 시즌이 끝나기 전 이 음료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분주한 가운데, 판매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조지현 음료팀 파트너는 "가을에만 판매하는 것이 아쉽다는 고객 의견에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뿐만 아니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등 다양한 가을 음료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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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