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열리는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Goavve-Geabbil' 전시가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사미 공동체의 생태적 연결성과 기후변화 문제를 주제로 하며, 마렛 안네 사라 작가의 대규모 전시로 영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 생태계와 삶에 밀접한 재료를 사용해 인간과 자연의 호혜적 관계를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표현해왔다. 특히 전시의 주요 작품인 <Goavve->와 <-Geabbil>은 순록과 자연, 인간의 상호작용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Goavve->는 순록 가죽과 전력 케이블을 엮어 현대 사회의 환경적 변화와 전통적 지혜를 동시에 보여준다. <-Geabbil>은 사미 공동체의 유연성과 적응력을 반영한 미로 형태의 설치 작품으로, 관객은 이를 통해 사미의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작품은 순록의 모든 부분을 활용하며 낭비를 최소화하는 사미의 전통적 삶의 태도를 반영한다. 전시 공간에는 사미 전통 음악과 자연의 소리가 울려 퍼져 관객에게 다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사미의 지식과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현대미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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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