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6일 오전 코스피는 전장보다 63.51포인트(1.74%) 오른 3,720.79를 기록하며, 장중 최고치 3,726.42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3,663억 원과 3,21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1,182억 원을 순매수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609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0%, 0.66%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 관세협상의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과 관련된 이견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16%, 6.55% 상승했으며, 삼성전자는 2.47% 오른 9만7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 운송·창고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속과 오락·문화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864.70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에 나섰다.
이번 코스피의 3,700선 돌파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주효한 결과로 평가된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해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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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