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란 여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테러를 선동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구금된 가운데, 최근 조건부 석방됐다. 이란 외무부는 해당 여성의 귀국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흐메디 에스판디아리라는 이름의 30대 이란 여성은 2018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해왔으며, 올해 2월 말 리옹에서 체포됐다. 프랑스어 통역사로 활동하던 그녀는 팔레스타인 지지 및 극단적 반유대주의 텔레그램 채널의 운영자로 지목되어 예비 기소됐다.
프랑스 검찰은 에스판디아리가 해당 채널을 통해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나 하마스와 연계된 알쿠드스 여단의 성명을 게시하며, 이슬람 저항 행위를 프랑스 내에서 구체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그녀의 도주 우려를 이유로 석방에 반대했으나, 법원은 사법 감독 조건하에 그녀의 석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에스판디아리는 정기적으로 경찰서에 출석해야 하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프랑스를 떠날 수 없다. 또한 그녀의 SNS 접근도 금지됐다.
한편, 이란 정부는 프랑스가 에스판디아리를 자의적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해왔다. 프랑스 역시 이란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자국민 두 명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으며, 양국은 수감자 교환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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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