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협력해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빈집 정비사업의 정확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 한전 강남지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력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빈집 정비사업의 신뢰성 제고 및 행정 효율 향상을 위해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빈집 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시행되는 국가사업으로, 노후 및 불량 주택의 개량 또는 철거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5년마다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위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빈집 상태, 관리 상황, 방치 기간, 소유권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한국부동산원에 전력 데이터인 월별 및 연간 전력 사용량, 계량기 철거 이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여부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부동산원은 빈집 여부를 더욱 정확히 판별하고 실태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전과 한국부동산원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해 서비스의 정확성과 편리함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성과 분석을 거쳐 본사업으로 전환하며, 본사업에서는 양 기관의 전산망 연계를 통해 대상 세대의 시간대별 전력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빈집 판별의 정확도를 강화한다.
김대한 한전 배전운영처장은 “이번 전력데이터 활용 협력을 통해 제한된 정보만으로 진행되던 빈집 조사 기간은 단축되고 정확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생활 편익 향상과 국가 정책 지원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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