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511/540153_360657_2734.jpg)
현대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이전 5년간 투자액 89조 1000억 원 대비 36조 10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연평균 투자액도 25조 400억 원에 달해 직전 기간의 17조 8000억 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투자금은 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 육성과 기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경상투자에 집중된다. 분야별로는 미래 신사업에 50조 5000억 원, 연구개발에 38조 5000억 원, 경상투자에 36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AI 어플리케이션센터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분야 경쟁력을 높인다. AI 데이터센터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저장소를 갖추어 AI 학습 데이터를 처리하며, 피지컬 AI 어플리케이션센터는 로봇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증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로봇 완성품 제조와 파운드리 공장을 마련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부품 산업 진출도 지원한다.
그린 에너지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남권에 1GW 규모 PEM 수전해 플랜트를 짓고, 수소 출하센터 및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전해기와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조 시설도 설립하여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하며 수소 AI 신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국내 완성차 생산 공장의 수출 지역 다변화와 전기차 전용공장의 글로벌 마더팩토리 육성에도 나선다. 완성차 수출량은 2025년 기준 218만 대에서 2030년 247만 대로 확대되며, 전동화 차량 수출은 69만 대에서 176만 대로 2.5배 이상 증가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을 위해 현대차와 기아 1차 협력사가 부담하는 대미 관세 전액을 올해 지원한다.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포함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협력사의 운영자금 확보와 유동성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관세 지원을 소급 적용한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자재 구매, 운영자금, 이자 상환 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에 관한 신규 투자, 연구개발, 스마트 공장 도입, 안전 및 보안 관리 체계 구축 지원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완성차와 부품 공장을 동남권, 서남권, 중부권, 대경권, 경기 지역에 운영하며, 5년간 신차 투입을 위한 라인 고도화와 신규 공장 건설에 지속 투자한다. 내년에 울산 EV 전용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가동될 예정이다. 기아는 경기도 화성에 PBV 전용 전기차 거점을 구축하며,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 LNG 자가발전소 건립 및 고로 효율 향상에 수천억 원을 투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한다.
미래 신사업 투자 부문에서는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보틱스, 전동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수소 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Atria AI' 딥러닝 모델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42dot 및 모셔널과 협력해 기술 구현을 가속화한다. AI,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 융합을 통한 AI 자율제조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SDV 전환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중앙집중형 전기전자 아키텍처가 적용된 시험차 ‘SDV 페이스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900km 이상 주행 가능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개발과 배터리 설계 및 개발 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과 수소버스, 트럭 개발도 함께 진행하며, 수소 생산부터 공급, 저장, 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수소 사회 조기 실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연구개발 투자에서는 후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차량 및 기술 전략을 추진한다. 경상투자는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제조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거점 확대에 사용된다.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건설도 본격화된다.
이번 대규모 국내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관련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 도약하고 국가 경제 활력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